말레이시아 자유 여행 기초 정보 - 이것은 알고 가자

2023. 8. 26. 16:57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 KLCC타워

 

말레이시아 자유 여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아래 내용만큼은 숙지하고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는것이 여행하는 동안 시야를 더 넓혀 줄 것입니다. 

 

목차

1. 말레이시아 인구 구성 

2. 말레이시아 종교 

3. 말레이시아 음식 

 

 

1. 말레이시아 인구 구성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민족과 종교, 문화과 혼합된 나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말레이 (원주민)들은 약 50%밖에 되지 않으며 중국계가 22%, 그리고 인도계가 약 7%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중국계는 경제적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어느 도시를 지을때, 정책을 펼때 중국계의 인지를 얻지않으면 힘들 정도죠. 이처럼 중국계의 힘이 강력하여 정치권의 어느 이상은 말레이 사람만 진출 가능하도록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정도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도시에 가보면 큰 호수가 도시 한 가운데에 있는데요,  그 엄청난 크기의 호수를 만든게 중국계 사람들의 풍수지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이 있어야 후손들이 크게 번성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데, 도시를 만들때도 중국계들의 입김이 이토록 크게 작용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말레이시아 종교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가진 다민족 국가로 이슬람, 불교, 기독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는데, 이슬람이 13세기부터 자리잡고 있어 말레이시아의 대표 종교는 이슬람입니다. 15세기 말라카 왕국이 이슬람을 채택하면서 이슬람이 말레이시아의 정치, 사회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슬람 중에서도 상당히 진보? 가까운 성향을 지니고 있어 여성들이 히잡을 쓰지 않아도 법적으로 처벌을 받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렇지만 사원을 갈때나 이슬람 종교로 유명한 관광명소를 갈때는 반드시 히잡을 쓰도록 되어있습니다. 관광객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 바투 동굴을 가거나 핑크 모스크를 갈때는 관광객들도 짧은 치마를 가리거나 히잡을 써서 머리를 가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불교, 기독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의 유적지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3. 말레이시아 음식 

 

앞에서 읽어보았듯 말레이시아의 국교가 이슬람이고, 이슬람이 술/ 돼지고기를 금하고 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는 사람들이 술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술값이 꽤 비쌉니다. 유통되는곳도 적을 뿐 아니라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술을 먹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식당마다 할랄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 가끔 아주 큰 물통을 갖고 오는 분들이 있는데 이들은 할랄인증을 받은 물만 마실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국계 식당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토종 말레이 식당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닭고기가 많은 편입니다. 

 

 

 

이상 말레이시아 자유여행하기전 꼭 알아야할 기초 지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정도만 알고 가셔도 말레이시아를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리라 믿습니다. 부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