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다른 글에도 말씀드렸듯이 일본을 가려고 갔던 게 아니라서 무엇을 쇼핑해야 할지 잘 모르는 채 일본을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러쉬가 일본에서 가격이 저렴하다는 사실을 신주쿠 가서 알게 되었네요. 저는 러쉬 제품을 자주 쓰는데요, 발림성이나 보습력, 지속성은 사실 다른 브랜드보다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향! 향이 너무나 압도적이기 때문에 러쉬 말고는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러쉬에서 이벤트성으로 진행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오면 안 사고는 못 넘기는 러쉬 광이예요. 이제는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 아임 어 스타'였나 상큼한 향이 바디 스프레이가 있었는데 그렇게 리미티드로 나와서 사람 심장 제대로 흔들어 놓더니 다음 해에 흔적도 없이 단종되었거든요. 진짜 그거 사려고 러쉬 ..

엔화가 저렴한지 오래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정말 쇼핑할 것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에서 파는 가격을 알고 일본에서 상품들을 보니까 쇼핑 욕구를 참을 수가 없었어요. 엔화가 저렴한데다 저희같은 여행자들은 택스 리펀으로 세금까지 안내니, 기본 20%는 저렴했어요. 가격이 높아질수록 저렴해지는 비중도 늘어난다는 것! 셀린느 가방은 무려 100만원 넘게 저렴하더라고요. 눈을 의심할 지경이었어요. 차례로 도쿄 쇼핑 리스트를 적겠습니다만, 이번에는 신발 쇼핑을 주로 다룰려고 해요. 아식스 매장에서만 100만원치 사고, 살로몬에서 또 신발 두켤레, 그리고 오니츠타이거에서 어린이 신발 3켤레 샀답니다. 캐리어에 안담아져서 신고, 메고, 업고 아주 진짜 난리였었어요. 도쿄 신발 쇼핑 후기 아식스 젤카야노, 아식스 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