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맛집 핫플레이스 추천 - VCR 크랩버거

2023. 9. 16. 16:34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 놀러 오시면 대부분 마담콴스, 그랜드 마마스 등 정말 유명한 체인점들만 방문하시더라고요. 우리나라처럼 맛집들이 모여있는 것이 아니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바쁜 일정 중에 맛집 찾아다니기가 어렵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말레이시아에도 보석 같은 핫플레이스들이 정말 많답니다. 처음 들어가 본 골목에서 맛있어 보이는 식당의 간판을 발견하면 정말 보석을 찾아낸 기분이에요. 여행자님들도 바쁘신 와중에도 꼭 맛집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해외여행의 재미란 맛있는 음식에서부터 시작해서 맛있는 음식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크랩버거로 유명한 VCR 브런치 카페입니다. 저는 모르고 방문했었는데 한국의 '원나잇푸트립' 프로그램 로이킴 편에 나왔던 곳이더라고요. 3500개에 달하는 리뷰와 4.4라는 놀라운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VCR 카페

 

위치 : 2, Jalan Galloway, Bukit Bintang, 

5015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L

영업시간 : 오전 8:30- 오후 8시

전화번호 : +60321102330

 

 

베이커리 종류도 다 맛있고 커피도 맛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잡으셨다면 1층 카운터에 가셔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매장이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고 넓은 편이라 대가족이 방문해도 테이블 합쳐서 앉으실 수 있어요. 이른 시간에 가면 대기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주말 점심시간에는 대기하셔야 할 수 도 있어요. 오전 시간대 가셔서 브런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원들이 하나같이 친절하시고 양도 많은 편이에요.

 

오전 8시 반부터 4시까지는 브런치 메뉴, 그리고 12시부터 4시까지는 파스타가 가능해요. 오전에만 파스타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브런치 메뉴, 파스타 모두 정말 맛있습니다. 오전 시간의 대표 메뉴로는 VCR big breakfast, Truffle scramble Garvlax, Soft Shell Crab Burger입니다. 파스타도 전부 맛있는데 굳이 하나를 뽑으면 저는 Smoky Carbonara 이게 최고였어요. 샐러드 안에 들어가는 과일, 야채들도 정말 싱싱하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가득 있어요. 그중 VCR만의 시그니쳐 메뉴는 바로 크랩버거입니다.

 

크랩버거 비주얼 처음 보신은 분들은 다들 놀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꽃게가 버거로 만든 조 개 안에 숨겨져 있는 모습이라 먹기 전에 사진부터 찍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반숙으로 구워진 노란 계란을 품에 안고 있는 꽃게가 귀엽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이걸 어떻게 먹지! 크랩이 단단해서 이가 부러지는 것 아닐까 걱정도 했었는데요, 정말 부드러워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크랩을 어떻게 요리한 건지, 단단한 껍질이 바삭바삭 쉽게 으스러지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반숙 프라이로 인해 촉촉한 식감이 최고입니다. 다들 극찬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가족 4명이 가서 1인 1 버거하고 왔습니다. 비주얼부터 맛까지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비주얼의 버거라서 더 특별했던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리셔서 크랩 버거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말레이 시아와서 친해진 엄마들과 입모아 칭찬하는 게 바로 말레이시아의 빵인데요, 저렴한 데다 정말 맛있어요. 제빵기술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닐 텐데 어쩜 그렇게 빵들이 맛있는지! VCR 카페에 진열된 빵, 디저트들도 맛있으니 생각나시면 take out 해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팁문화가 아니라는 것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VCR카페 말고도 유명한 브런치 카페들이 많답니다. 말레이시아 상권이 밀집된 곳도 비포장도로가 많아서 걸어가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고 그랩 타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유명한 브런치 카페들은 기사님들도 많이 아시더라고요. 특히 VCR카페는 도보로 찾아가기엔 좀 힘든 데다 외관이 허름해서 찾기가 어려워요. VCR이라고 적혀있는 간판도 아주 작아서,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여기가 브런치 카페라고 생각하기 힘든 외관입니다.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죠.  아침식사 배달로 시키시지 마시고 조금 더 서둘러 나와 맛있는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 어떨까요? 아침시간에는 정말 유명한 브런치 카페들도 대기가 거의 없더라고요. 든든히 배를 채우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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