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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부야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추천 메뉴!

Cella_ 2023. 10. 5. 17:40

 

 

일본에 여행하게 되어 머물게 된 숙소가 도미 인 익스프레스 메구로 입니다. 사실 숙소 바로 앞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가 있는 줄은 모르고 숙소를 잡았어요.  숙소 앞에 도착해서도 엄청 큰 스타벅스가 있길래 와 여기 스타벅스는 되게 크네, 딱 이 정도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세계 6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인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제5박 6일 도쿄 일정 중 매일 아침은 여기서 시작했답니다. 안 마셔본 메뉴, 디저트가 없는 것 같아요. 일행도 여러 명이라 다양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매장 직원들께 직접 추천받고, 저희 일행이 검증했던 베스트 메뉴를 소개합니다. 먼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먼저 드릴게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 2 Chome-19-23 Aobadai, Meguro City, Tokyo 153-0042 일본
  •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
  • 여유 있는 시간대 오전 7시-8시 반/ 오후 9시 이후
  • 시부야역에서 버스정류장에서 , 41번 버스 타고 스케카리쇼갓코 역에서 하차
  • (4 정거장으로 6분 거리)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세계 6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입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우리나라에도 있지요? 로스터리는 그중에서도 자체적으로 커피를 로스팅하는 매장을 의미하는데요, 세계 6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나머지 지점들은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받아서 커피를 내리고, 로스터리 매장들은 매장 내 보관하는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커피를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쿄 지점은 그 6곳의 로스터리 매장 중에서도 최대 규모의 커피 저장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장 내에 가보시면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커피 저장고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 크기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매우 아름다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답니다. 

 

1층에서는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들을 마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서만 마실 수 있는 원두라던가, 커피들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비싼 편이고요. 한잔에 1100엔 하는 커피도 많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줄을 서서 주문하게 되는데 이때 점원이 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시려면 3층으로 가세요.'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무시하시고 1층에서 줄 서 있으시면 됩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그냥 스타벅스에서도 마실 수 있는 커피들은 3층에서 주문가능하고 도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만 마실 수 있는 커피들은 1층에서 주문받으니까요.

 

2층에서는 갖가지 차 종류를 팝니다. 차 향을 직접 음미할 수 있도록 잘 진열해 놓았어요. 꽃차부터 달달한 차까지 차 종류도 어마어마합니다. 그중에서 차를 골라서 직원에게 말씀드리면 직원분이 차를 직접 내려주시는데 그 과정을 일일이 설명을 해주세요 (감동). 이 차는 이런 것이 특징이고 이렇게 내려마시면 어떤 맛이 난다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카페인 약하신 분들은 2층도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3층에서는 커피 관련 칵테일을 주문받고 혹은 그냥 아메리카노, 카페 라테등을 주문받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밤 10시까지 운영하는데 밤에 가면 3층 바에 자리가 없어요. 커피 칵테일, 커피 쇼콜라테 등을 파는데 마셔본 적은 없고 분위기만 즐기고 나온 기억이 있네요. 

 

1층, 2층, 3층 전부 베이커리를 파는데 1층은 샌드위치, 크로와상등을 팔고 2층 3층은 간단한 디저트 종류들을 팔아요. 꼭 추천드리는 것은 1층에 있는 티라미슈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방문하게 되시면 커피와 함께 티라미슈 꼭 드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촉촉하고 달달한데 위에 초코가루가 살짝 씁쓸한 맛을 내서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려요. 단거 싫어하시는 부모님들도 정말 잘 드셨답니다. 꼭 푸딩과 같은 식감입니다. 꼭 드시고 오세요. 

 

 

 

 

줄을 서고 계시면 점원이 와서 큐알 코드를 찍으시라고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메뉴를 고르실 수 있어요. 제가 5박 6일 여정 중에서 커피로만 매일 10만 원 썼는데 (일행이 많았어요 흑흑) 최강의 메뉴는 바로 ' CREME BRULEE LATTE'입니다. 스타벅스 매니저 분께 추천받은 메뉴니까 믿으셔도 됩니다. 바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지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스페셜 커피예요. 에스프레소와 헤이즐넛의 궁합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라테 위에 올려진 바삭바삭한 우유 크림이 진짜 정말 맛있답니다. 어떻게 한건지 라떼 위에 우유 크림을 아주 바삭하게 구워놓았어요. 그래서 크리스피 한 식감으로 바삭바삭 우유 크림을 이로 부숴 먹으면서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맛입니다. 많이 달지도 않고 기분 좋은 달달함과 바삭한 우유크림이 아침잠을 기분 좋게 깨워주더라고요. 정말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

 

밑에 카드 뉴스 참조하세요. 추천 메뉴들을 담아 놓았답니다. 

 

 

 

 

 

그리고 저처럼 세명 이상 가신다면 커피 플라이트 추천드려요. 커피 원두를 각각 다르게, 또 추출하는 법을 다르게 해서 커피 맛을 음미해볼 수 있어요. 로스터리 매장에서만 가능한 메뉴니까 이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일행이 많았기에 플라이트를 주문해 보았는데요, 커피 추출하는 법부터 원두의 특징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커피를 더 음미하게 되더라고요. 평소에 커피는 맛으로 마시는 게 아니라 잠을 깨려고 마시는 기호음료 정도였는데 여기 와서 생각이 확 바뀌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또 정말 색다른 커피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올레토 추천드립니다. 저는 'STARBUCKS RESERVE OLEATO GOLDEN CREAM ICED ESPRESSO'를 자주 마셨어요. 커피에 올리브 오일이라고? .  커피와 신선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의 조합이 상상 가시나요?  메뉴 설명을 읽는데 너무 색다르더라고요. 처음 도전할때는 너무 신기한 맛이라서 선뜻 손이 잘 안가더니 은근 중독성이 있어 다음부터는 그것만 찾게 되었어요. 올리브 오일의 신선함이 우유 거품형태로 커피 위에 올려져 있답니다.  올레토도 평범한 스타벅스에서는 찾기 어려운 메뉴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상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후기, 메뉴 추천이었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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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 [일본] - 일본 도쿄 시부야 숙소 후기, 도미 인 익스프레스 !